[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갓' 페이커가 이끄는 T1이 한화생명을 꺾고 롤드컵 4강에 안착했다.
지난 22일 아이슬란드 레잌캬바크에 자리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T1 vs 한화생명 경기가 열렸다.
팽팽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는 T1이 원하는 방향으로 모두 흘러갔다.
1세트는 '케리아' 류민석이 빛났고 2세트는 '칸나' 김창동이 빛났다. 3세트는 팀원들 전체가 모두 빛나면서 전령 스틸, 한타 모두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그야말로 원사이드한, T1의 숨결이 살아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T1은 국제대회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한화생명은 첫 국제대회였던 만큼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히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페이커' 이상혁은 "4강에서는 담원기아를 만날 것 같다"라며 "충분히 재밌을 것 같고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4강까지 왔는데 결승전, 우승까지 가겠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