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김요한 "이재영·이다영 자매 '학폭' 비판했다가 악플 테러 당했다" (영상)

YouTube '김요한TV'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 배구 국가대표 김요한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국내 코트를 떠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를 언급하며 "폭력은 없어져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김요한의 이 같은 발언은 많은 이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는 해당 발언으로 '악플 테러'를 당했다고 한다.


22일 유튜브 채널 '김요한 TV'에는 '이재영 이다영 자매 언급 후, DM 테러를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요한은 "'매불쇼'에 출연해 기사에 밝혀진 내용만 언급했다"라며 "방송 이후 많은 DM(다이렉트 메시지) 폭탄에 시달렸다"라고 토로했다.


YouTube '김요한TV'


그는 "이재영·이다영의 국내·외 팬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라고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요한은 "은퇴 후 악성 메시지를 받을 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뜨거운 맛을 봤다"라고 전해 주위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황당하게도 악플러들은 김요한을 협박하기도 했다.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일부 팬에게 "기사 정정 안 하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는 협박을 받았다는 김요한은 "그런데 연락 오는 사람들은 전부 부계정이었다"라며 어이없어 했다.


YouTube '[팟빵] 매불쇼'


김요한은 지금까지는 봐줬으나 악플러들이 계속해서 선을 넘으면 강경 대응을 할 생각이다.


악플러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김요한은 "팬이니까 지켜주고 싶어 하는 마음은 이해한다"면서도 "계속해서 악성 댓글을 보내는 사람을 신고해 벌금을 물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요한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배구 선배로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솔직히 얘기했다.


그는 "기사로 보니 많이 심하더라. 폭력은 없어져야 한다"라고 소신 발언을 한 후 "학창 시절, 폭행에 가담한 적이 있을 경우 프로 팀에서 뽑지 않는 등 연맹도 방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배구계의 반응도 전했다.


YouTube '김요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