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클리오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UN 자발적 공약 국제 친환경 인증 'GRP'에서 최우수(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 Sustainable Ocean and Climate Action Acceleration)인증은 유엔과 민간분야의 자발적 공약으로 시작된 국제 친환경 인증 제도로서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저감, 해양생태계 보호 등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30개 주요 항목과 39개 글로벌 가이드라인의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 UN SDGs 협회를 통해 선정된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300개의 글로벌 기업이 리스트에 오르고 31곳이 인증을 획득하였고, 올해는 글로벌 570개의 신청 기업 중 단 25개의 기업만이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클리오가 획득한 GRP 최우수(AAA) 등급은 글로벌 GRP 신청 기업 중 상위 10%에만 부여된 것으로 전해진다.
클리오는 ESG 경영 철학을 반영한 클린 뷰티 비건 제품을 출시하고, 재생 플라스틱 등 친환경 부자재 용기를 활용한 자원순환모델 구축과 친환경 Soy ink(콩기름 잉크) 적용, 전자전표시스템 구축을 통한 페이퍼리스 환경 조성, 물류 폐기물 절감 프로세스 구축, 포장재 자원순환 3R(Reduce, Reuse, Recycle)정책 시행, 환경부 탈플라스틱 활동 참여(고고챌린지), 전사적 ESG 교육 전개 등 기업 전반에서 실제적인 ESG 경영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을 인정 받았다.
이러한 활동과 연계하여 클리오는 최근 비건웨어 쿠션 2종을 출시하였고, 이 제품은 글로벌 비건 인증기관인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획득하였다.
해당 제품은 비건 히알루론산과 비건 세라마이드 성분을 기초로 제조되었으며 재활용 플라스틱인 PCR 소재를 적용한 케이스, 발효 옥수수 성분의 퍼프 등으로 친환경 ESG 가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주의 기초 브랜드 구달 또한 '비건 라이스 밀크 보습 라인' 및 '살구 콜라겐 탄력 라인' 제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용기를 적용했고, 분리배출이 가능한 노메탈 펌프와 종이 슬리브 튜브를 사용하여 GRP 최우수(AAA) 등급 인증 가이드라인을 충족시켰다.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는 기업 전 부문 전표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페이퍼리스 사무 환경 구현 및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 적용 등을 통해 3년 연속 전기, 가스 사용을 줄이고 있는 점도 주효했다.
또한, H&B 및 클럽클리오 등 오프라인 매장의 제품 진열대를 아크릴 모듈로 리모델링하여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한 실적도 최우수(AAA) 등급 가이드라인에 부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오 한현옥 대표는 "클리오가 화장품 업계 최초로 GRP 인증 최우수(AAA) 등급을 획득한 것에 대해 감사하며, 그린 밸류체인 생태계를 지키는 리딩 회사로서 책임을 느낀다. 앞으로 더욱 플라스틱 저감 활동에 앞장서고 고객들과 공감하는 진정한 친환경 ESG 경영을 실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