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전소민이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흔적없이 전단지를 없앤 방법을 공유했다.
19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명시절 당시 예식장 안내, 패스트푸드와 전단지 아르바이트 등을 섭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러 일 중 전단지를 돌리는 아르바이트를 해봤다는 전소민의 말에 김숙은 "사람들이 진짜 전단지를 안 받아가지 않나. 전단지를 나눠주는 특별한 노하우라도 있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사실 그러면 안 되는데..."라며 과거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당시 친구 오빠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이었다는 전소민은 "너무 추웠고, 해도 져서 (더이상은 전단지를 나눠줄) 방법이 없었다"고 뜸을 들였다.
그러면서 "오빠가 (전단지를 다 나눠줬는지) 확인할 수도 있지 않나"라며 "그런데 은행 안이 마침 너무 따뜻해서 (ATM 기계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게 됐다"라고 말을 이었다.
전소민은 그 날이 굉장히 추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거기에 있는 분쇄기에 (다 돌려버렸다)"고 뜻밖의 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에 김용만은 "이거 완벽한 (처리) 방법"이라고 깜짝 놀랐으며, 송은이는 "은행 ATM 기계 있는 곳에 들어오는 분들께 전단지를 줬다는 말인 줄 알았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전소민은 뒤늦게 "저처럼 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하며 친구 오빠를 향해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