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는 대세 배우 K씨라는 의혹에 휩싸였지만, 그를 향한 팬들의 마음은 굳건하다.
김선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9일 오전 9시 기준 783만 2천 명을 기록하며 어제(18일) 오후 3시보다 약 3만 명 정도 더 늘었다.
팬들은 김선호가 올린 게시물에 "오빠 아니죠?", "아직 입장문 발표도 안 나왔고, 증거도 안 나왔는데 왜 무조건 김선호라고 생각하고 욕부터 하지"라며 응원을 쏟아냈다.
이들은 '나 김선호 믿어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우리는 항상 당신과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댓글을 달며 김선호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지난 18일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의 김선호 팬들도 "무분별한 억측이 난무하고 있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가능한 법적 조치까지 취할 거라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침묵을 일관하던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늘(19일) 오전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입장을 발표했다.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중으로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광고계의 '손절'이 시작되고 사생활 논란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입장을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