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씨엔블루가 12년 동안 활동하며 트러블이 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씨엔블루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전현무는 정용화에게 "멤버들과 12년 동안 단 한 번도 싸운 적 없냐"라고 물었다.
정용화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진짜 단 한 번도 없다"라고 답변했다.
긴 세월 동안 갈등이 없었다는 말에 출연진은 진짜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전현무는 "스케줄이 너무 많고 힘들고 그러면 의도하지 않게 짜증낼 수도 있고 그렇지 않냐"라며 다시 유도신문을 했다.
그러자 정용화는 데뷔 초를 회상하며 하나의 에피소드를 꺼냈다.
정용화는 "일주일에 2시간 자고 일하고 너무 바쁠 때 목도 안 좋고 몸이 부었다. 살 10㎏을 빼야겠다 결심해서 밤새 촬영하다 와서 헬스장도 갔다 오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신이는 제가 없을 때 즉석밥과 먹으려고 햄을 구운 거다. 냄새가 나서 신경질 냈는데 마음이 너무 불편하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안한 마음에 정신이한테 장난치려고 방에 들어갔는데 숙소 방에서 햄이랑 밥을 먹고 있어서 더 미안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엔블루는 오는 20일 미니 9집 'WANTED'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싹둑 (Love Cu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