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 중인 배우 김선호가 다양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홍두식(김선호 분)의 과거가 밝혀졌다.

이날 홍두식은 윤혜진(신민아 분)에게 "대학 시절 정우(오의식 분) 형을 알았다. 형 따라 펀드 회사에 들어갔다"라며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됐고 그중에 도하(이석형 분) 아버지가 계셨다. 하루는 도하 아버지가 펀드 추천을 해달라고 했고 무리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도하 아버지는 홍두식이 추천한 펀드가 아닌 다른 펀드에 가입해 원금마저 잃을 위기에 놓였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에 놀란 홍두식은 정우와 함께 차를 몰고 갔는데 교통사고가 났고, 그는 죽어가는 정우를 보며 울부짖었다.

과거를 회상하던 홍두식은 눈물을 흘렸고, 윤혜진은 그를 위로했다.

이후에도 홍두식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계속됐다.

홍두식은 도하 아버지의 가족에게 무릎을 꿇고 울며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전 재산을 건넸다.

또 홍두식은 정우의 아들을 만나 다정하게 안부를 묻고 끌어안을 때도, 죽은 정우를 환각으로 만나 위로받을 때도 진한 눈물을 보였다.

이후 윤혜진에게 "나 사실 그때 죽으려고 했다. 형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병원에서 뛰쳐나갔다"라고 말하며 회상하는 장면에서도 홍두식이 김감리(김영옥 분)의 문자를 받고 서글프게 우는 장면이 나왔다.

이렇듯 홍두식 역을 맡은 김선호가 다양한 상황에서 눈물 연기로 감정을 훌륭히 표현하자 시청자들은 그의 연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가운데 '갯마을 차차차'는 오늘(17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마지막 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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