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오마이걸 효정, '프듀X' 조작 피해 당한 김국헌 새 오디션 참가에 오열

TV조선 '국민가수'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조작 아픔을 겪었던 김국헌의 무대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국민가수'에는 Mnet '프로듀스 X 101'로 얼굴을 알렸던 김국헌이 출연해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국헌은 '프로듀스 X 101' 이후 겪은 트라우마와 슬럼프를 고백했다.


김국헌은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해 아쉽게 데뷔조에 들지는 못했지만 종영 이후 해당 프로그램에 순위 조작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공개돼 큰 파문이 일었다.



TV조선 '국민가수'


김국헌의 등장에 신지는 "저 친구 (방송국이) 조작해서 떨어진 친구인가 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김국헌은 "오디션을 겪으며 여러 아픔이 있었다. 최근 몇 개월간은 과거에 갇혀 있었다. 좋아하는 춤, 노래를 포기할까 생각했었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건 가수라는 생각이 들어 도전하게 됐다"고 울컥하며 말을 전했다.


태양의 '나만 바라봐'로 무대를 꾸민 김국헌은 스토리 있는 무대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7하트에 그쳐 탈락했다.



TV조선 '국민가수'


김국헌과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낸 오마이걸 효정은 안타까움의 눈물을 쏟았다.


효정은 "원래 춤을 아예 못 추던 친구였다. (이번 무대가) 아쉬웠던 건 사실인데 정말 열정 많고 노력 많이 하는 친구"라며 "여기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앞으로 잘 될 거라고 믿고 응원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같은 소속사 출신 백지영도 "김국헌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이 무대가 김국헌 못지않게 떨렸다. 너무 노래를 잘하는 친구인데, 이 무대에서 노래만 보여 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를 떠나 좋은 만남이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TV조선 '국민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