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배우 톰 홀랜드가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톰 홀랜드가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보도했다.
톰 홀랜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 영화를 시작한 지도 벌써 5년이 됐다"며 "제작진들과 늘 함께였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게 정말 가슴아프지만 우리 모두가 다음 경력의 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과 공유했던 모든 순간들은 아마도 내가 촬영장에서 보낸 최고의 날이었을 것"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덧붙여 "나느 그렇게 울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노 웨이 홈'은 지난 2017년 나온 '홈커밍'에서 시작된 이야기의 결론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슬픈 소식을 전했다.
실제로 올 2월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끝으로 잠시 휴식을 가질 것이라며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톰 홀랜드는 "운이 좋다면 다시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로 만나볼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때는 지금과는 매우 다른 버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일말의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마블과 '스파이더맨 3편' 계약이 모두 끝나긴 했지만 다시 좋은 기회가 된다면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비보에 수많은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톰 홀랜드의 마지막 스파이더맨 영화 '노 웨이 홈'은 오는 12월 17일 개봉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시리즈 마지막인 만큼 내로라하는 배우이자 스파이더맨 전작에서 큰 사랑을 받은 빌런들이 총출동해 영화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