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배우 공효진이 일상 속에서 일회용품 소비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 구민정 PD가 참석했다.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공효진이 공동 기획자로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탄소 제로' 생활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날 공효진은 촬영장에 가보면 커피차가 많이 온다면서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내는 커피차를 중단한 지 1, 2년이 됐다"라고 고백했다.
커피차 서포트를 보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공효진은 일회용품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버려지는 일회용품 같은 것을 보니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연예계 동료들이 커피차를 보내려면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업체로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공효진은 2010년에 환경 에세이 '공책'을 출간하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한 번 사용한 지퍼백을 다시 사용하기, 남은 약 제대로 버리는 법 등 자신이 환경을 위해 실천하는 방법을 공개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이어 공효진은 2018년부터 '슈퍼 매직 팩토리'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버려지는 자원을 새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아티스트'로서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