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올해 안에 10만 전자 간다더니 70층마저 붕괴된 삼성전자

삼성전자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장중 '7만 전자' 타이틀을 반납하고 '6만 전자'로 내려앉았다.


12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3.50%) 내린 6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최저 6만 8,700원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7만원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올해 초 까지만하더라도 '10만전자'를 눈앞에 뒀던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하락하며 현재 '6만전자'가 됐다.


Naver '주식'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11일 장중 최고치인 9만 6,800원을 찍었다. 다만 10만 전자를 눈앞에 두고 연일 하향 곡선을 그리며 6만원선까지 내려앉았다.


삼성전자 하락은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둔화에 따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내리는 중이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사진=인사이트


당분간 삼성전자 주가는 조정 기간을 가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전문가들은 증시 불안이 완화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92p(1.35%) 급락한 2916.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08p(0.21%) 내린 2950.22에 출발했다. 장중에는1.85% 빠진 2901.5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96p(1.36%) 내린 940.1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p(0.21%) 내린 951.12로 시작해 하락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