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이 XX을 어떻게 죽이지"...'걸스플래닛999' 심사위원 선미가 박제한 악플 수준

Instagram 'miyayeah'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수 선미가 도 넘은 악플을 박제하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1일 선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디시인사이드 '걸스플래닛999' 갤러리에 올라온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선미는 현재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다.


캡쳐 속 갤러리 이용자들은 "선미 이 XX를 어떻게 죽이지", "선미야 앨범 내지 마라 XX 실시간으로 멜론에 욕 쓸 거야" 등의 욕설 섞인 악플을 남겼다.



디시인사이드 '걸스플래닛999' 갤러리


이에 선미는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제가 꼴도 보기 싫고 죽이고 싶었느냐"며 "1화 때 제가 말했던 심사 기준 때문이냐"고 물었다.


이어 "지금까지 모니터하면서 좀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다"며 "우리 친구들(걸스플래닛 999 참가자)을 위해 제가 뭘 해줄 수 있는지도 정말 모든 순간에 진심으로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선미는 추가 트윗을 통해 "우리 친구들을 더 열심히 응원해달라. 제발"이라며 당부했다.


Twitter 'miyaohyeah'


앞서 선미는 첫방송에서 "소녀들의 매력을 눈여겨보고 싶다. 사람마다 기운이라는 게 존재하기 때문에 99명의 소녀들이 가진 기운을 눈여겨 보고 싶다"며 자신 만의 심사 기준을 밝혔다.


선미는 '아우라', '끼' 등을 언급하며 자신만의 심사 기준인 '매력'을 강조하며 심사해왔다.


일각에서는 선미의 심사 기준이 다소 모호하고 주관적이다는 불만이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