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송지효의 숨겨온 속마음이 '런닝맨'을 통해 공개된다.

오늘(10일) 방송될 SBS '런닝맨'을 앞두고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11년간 숨겨온 김종국과 송지효의 속마음이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질문을 듣고 답하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런닝맨 공식 러브라인' 김종국과 송지효가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공개해 현장이 초토화됐다는 전언이다.

김종국에게 '송지효가 귀여워 죽을 것 같다'라는 질문이, 송지효에게는 '내 이상형은 김종국이고, 실제로 설레고 있다'라는 질문이 나오자 멤버들은 "공식적으로 이런 질문을 한 건 처음이다"라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러브라인 상황을 웃음으로만 넘겼던 김종국은 "(송지효가) 하는 짓도 귀엽고, '롤린' 춤출 때도 깜짝 놀랐다. 요즘 귀여워졌다"라며 최근 들어 깊어진(?)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자 송지효는 "나한테 완전히 빠졌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둘 사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했다.

송지효 역시 김종국이 이상형인 이유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이에 김종국은 사랑에서도 '꾹형사' 기질을 발휘해 "(나의) 어디에 설렜냐"라며 본인의 매력을 끝까지 캐물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한편 김종국과 송지효의 판도라의 상자는 이날 오후 5시에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