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 멤버 영입 심경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깜짝 기자간담회를 갖게 된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출근하자마자 기자들에게 플레시 세례를 받아야 했다.

자신도 모르게 깜짝 기자간담회가 열린 상황에서 단상에 오른 유재석은 "당황스럽다는 말을 너무 자주해서 이런 얘기하기 그렇긴 한데, 진짜 당황스럽다"면서도 성심성의껏 대답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재석은 열띤 취재 열기 속 건네지는 질문에 하나하나 답했다.

그러던 중 그는 '놀면 뭐하니?' 멤버십으로 하하, 정준하, 신봉선, 미주를 동료로 맞이한 심경도 전했다.

유재석은 "표정은 숨길 수 없다. 동료들과 함께하니 즐겁고 찐웃음으로 표현되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한편으론 '놀면 뭐하니?'의 색깔이 다양한 부캐 아니었냐는 의견도 있는데 혼자라서 펼치지 못하는 아이템도 있었다. 멤버들과 다양한 아이템으로 웃음을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현재 어떤 아빠로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따뜻한 아빠로 살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 않다. 목청을 높일 때도 있다"면서도 "제가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는 아이들이 알고 있을 것 같다. 사실 저도 궁금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시청자로 구성된 가짜 기자들이었다. 이후 정준하는 '스포츠 꼬치꼬치'의 기자로 위장하고 등장해 유재석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 관련 영상은 3분 3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