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백지영이 매운 음식을 먹고 모유 수유를 했더니 아이의 얼굴이 빨개졌던 경험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에는 '해방 데이트'를 즐기는 백지영과 윤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쇼핑을 하던 중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포장해 차 안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백지영은 "나 매운 거 너무 좋아했는데 아기 낳고 나서 못 먹겠어"라고 말했고, 윤혜진은 "모유 수유하고 나서부터"라고 공감했다.
이어 윤혜진은 "오징어볶음과 같은 매운 거 지금 아예 못 먹어요"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해당 영상을 보던 김신영은 "모유 수유하면 매운 거 못 먹어요?"라고 물었고, 장윤정은 "오히려 임신했을 때는 좀 먹는데 모유 수유할 때"라며 "아기 똥구멍이 빨개지거든"이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놀라자 백지영은 얼굴도 빨개진다며 매운 음식을 먹고 딸 하임이한테 모유 수유했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정말 닭발이 너무 먹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딱 2개 먹었는데 애가 얼굴이 빨개졌어"라고 전했다.
장윤정은 "엄마 먹는 게 그대로 아기한테 가는 거야"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엄마' 장윤정, 백지영, 윤혜진은 모유 수유할 때 음식을 잘 챙겨먹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013년 정석원과 결혼한 백지영은 2017년 딸을 출산했다.
※ 관련 영상은 1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