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파파라치가 딸 사진 찍어 정중히 지워달라 부탁했는데도 무시하자 탑스타 아빠가 한 행동

Alamy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딸과 오붓한 저녁 식사를 즐기던 배우. 그런데 그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파파라치였다.


오랜만에 딸과의 시간을 방해하는 것도 모잘라 사진까지 찍어대자 결국 그는 폭발하고 말았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NBC News'는 우디 해럴슨(Woody Harrelson)이 폭행 사건이 휘말릴 뻔한 사건을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해럴슨은 워싱턴 DC의 유명 워터게이트(Watergate) 호텔 옥상에서 딸과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때 한 팬이 그에게 접근해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딸과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 양해를 구하며 사진을 찍지 않았다.


그런데 팬은 사진을 찍어댔고, 그는 정중하게 사진을 지워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팬인 척하던 파파라치는 오히려 배우에게 돌진하며 목을 공격하려 했다.


베놈2 / 마블


해럴슨은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그를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톱스타 배우인 만큼 폭행 사건에 휘말리기 꺼려질 수 있었지만, 가족을 건드린 파파라치를 그냥 둘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파파라치는 현장에서 즉시 달아났지만, 호텔 내부에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해럴슨은 폭행 혐의를 받고 있지 않지만, 파파라치에 대한 혐의는 계류 중이다.


한편 우디 해럴슨은 개봉을 앞둔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