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차예련 "결혼 생각 없다던 주상욱, 이별 통보하고 잠수타니 매달려"

SBS '워맨스가 필요해'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과의 결혼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차예련이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의 모임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유선이 주상욱과의 만남에 대해 묻자 차예련은 "MBC '화려한 유혹' 끝날 때쯤부터 사귀어서 1년 연애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예련은 "남편이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SBS '워맨스가 필요해'


당시 주상욱이 아니더라도 결혼을 해 안정적으로 살고 싶었던 차예련은 "결혼 안 할 거면 헤어지자"라고 전했고, 주상욱은 "한두 작품만 더 하고 결혼하면 안 되겠느냐"라고 맞부딪혔다.


결국 차예련은 헤어지자고 말한 뒤 휴대폰을 꺼놓고 잠수를 탔다.


애가 탄 주상욱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2~3일 동안 몇 백 개를 보냈고, 이를 차예련이 읽지 않자 일일이 캡처해서 문자 메시지로 보내기까지 했다.


이 같은 주상욱의 세심한 노력에 감동한 차예련은 3일 만에 전화를 받아줬다.



SBS '워맨스가 필요해'


차예련은 "주상욱이 '3일 겪어보니까 죽을 것 같다. 한 번만 살려달라'라고 하더라"라고 떠올리며 웃었다.


이어 차예련이 "프러포즈는 안 받았다"라고 서운해하자 오연수는 "(프러포즈) 굳이 필요 없다"라며 위로했다.


한편 차예련과 주상욱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SBS '워맨스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