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화 '부산행', '반도'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화려한 캐스팅으로 팬들의 기대를 높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
초자연적이고 종교적인 공포에 느와르를 더했다고 알려져 그 수위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런 가운데 '지옥'의 관람등급이 결정됐다.
지난 7일 영상물등급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은 주제, 선정성, 폭력성, 대사, 공포, 약물, 모방위험 총 7가지 기준에 따라 분류되다. 여기서 지옥은 공포, 주제, 폭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영등위 측은 "신의 심판을 외치며 세를 확장하려는 종교단체와 진실을 파헤치는 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물리적 폭력과 살상 등 신체 위해요소가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그려지고 있고, 시청각적 공포감이 자극적이며 직접적으로 묘사되어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주제, 폭력성, 공포 항목이 사실적, 지속적,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관람하기에는 부적절하고,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결정했다"라고 등급 판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옥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총 6부작으로 오는 11월 19일 공개될 예정이다.
'지옥'에는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