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잘자요~"...수용자에 다정히 '굿나잇 인사' 해주며 재워주는 교도관 (영상)

MBC '아무튼 출근!'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아무튼 출근!'에서 교도소의 수용자들을 관리하는 교도관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는 4년 차 교도관 류효기가 야간 근무를 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류효기는 저녁 배식과 약 분류를 마친 후 잠깐의 틈을 타 라면으로 배를 채웠다.


야식을 다 먹은 그는 소등을 하기 위해 수용동을 찾았다. 


류효기는 소등을 하면서 수용자들에게 일일이 "잘 자요"라고 다정히 인사를 건네 모두를 놀라게 했다.



MBC '아무튼 출근!'


MC 황광희는 "무슨 성시경 형이야"라며 황당해 했고, 다른 출연자들은 "교도관계 성시경"이라면서 감탄했다.


류효기는 이후 1시간 간격으로 수용동 순찰을 했다. 그는 "혹시 특별한 수용자가 있거나 특별한 상황에는 그것보다 더 자주 순찰을 돌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1시간 간격으로 20분씩 10번의 순찰을 마친 그는 "진짜 힘들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효기는 새벽 6시 반에 출근해 주간 근무를 마치고 바로 야간 근무에 들어가며 총 26시간 근무를 했기 때문이다.



MBC '아무튼 출근!'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웬만한 고시원보다 좋아 보이는 교도소 내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무튼 출근!'에서는 수용자 2명 이상을 수용하는 '혼거실'과 혼자서 생활하는 '독거실'이 나왔다.


'혼거실'과 '독거실' 모두 발 뻗고 누울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자랑했고, 내부에 TV가 구비돼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MBC '아무튼 출근!'


※ 관련 영상은 9분 2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아무튼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