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방송인 이선진이 모델로 활동할 당시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골든타임 씨그날'에는 모델 이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선진은 "나이가 50이 다 되어간다"라며 "체중이 줄 때는 확 줄고 몸의 기운도 같이 빠지는 느낌이다. 일부러 살을 찌우려고 억지로 음식을 먹은 적도 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나이가 먹으니 배만 나온다"라며 신체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선진은 과거 극한의 다이어트를 할 당시엔 24일을 굶은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원래 날씬한 체형으로 감량하는 건 빠지는데 모델들은 그 이상을 감량해야 한다. 식단 조절 없이 운동만 하면 빠지지 않는다. 무조건 굶어봐야겠다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실제로 한 끼도 안 먹었다고 강조한 이선진은 "정말 배고플 때는 우유 반 컵 먹었고 못 참겠다 싶으면 뻥튀기 몇 알 먹은 게 전부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선진은 모델 일을 오래 하다 보니 몸도 아프다며 10년째 고관절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삐딱하게 서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이다. 처음 활동하던 20대 때는 유행하는 워킹 자체가 골반과 허리를 좌우로 꺾어야 한다"라며 모델만 느끼는 남다른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