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탈락한 이채연의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과호흡 왔었던 아이즈원 이채연'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다.
이 글은 이채연이 일반인 친구 A씨와 '스우파'에 관해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채연은 "나 어제 구급차 탔다. 일단 난 아직 촬영 중. 나 너무 울어서 과호흡이 왔다”고 A씨에 말했다.
이어 이채연은 "나 정말 어마하게 힘든 하루였다. 잠도 2시간밖에 못 잤다. 거의 미친 듯이 (촬영) 했다. 후회 없다"라는 마음을 나타냈다.
A 씨는 "과호흡 왔다고 연락 와서 놀란 게 엊그제 같은데"라며 "끝까지 고생 많았어. 우리 채연이. 안 다치고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다. 이젠 맘 고생 그만하고 행복하자"라고 응원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이채연이 속한 크루 '원트'가 탈락했다.
이채연은 '스우파'에서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시작했다.
그간 이채연은 아이즈원으로 활약한 이력 등으로 댄서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아이돌이 등장한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채연은 마지막 배틀에서 처음과는 달라진 기량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어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는 듯 보였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그는 탈락 소감에 대해 "이렇게 멋진 댄서분들과 함께 춤을 출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행운이었다. 저도 제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