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성기훈, 오일남, 강새벽 꺾고 외국 팬들이 뽑은 '오징어 게임' 호감도 1위 캐릭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드라마의 인기에 힘 입어 극 중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누리꾼들이 뽑은 '오징어 게임' 등장인물들의 호감도를 순위로 나타낸 글이 화제를 모은다.


외국 팬들 사이에서 '오징어 게임'서 호감도 1위를 차지한 등장인물은 주인공인 성기훈이나 깊은 인상을 심어준 오일남, 강새벽이 아닌 바로 알리 압둘이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스크린렌트는 해외 누리꾼들이 뽑은 '오징어 게임: 10명의 등장인물 호감도에 따른 순위'를 공개했다.


알리 압둘은 2위를 차지한 극 전체 주인공 성기훈과 3위인 강새벽을 각각 제치고 호감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 팬들은 성기훈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뿐만 아니라 4번째 게임에서도 친분이 생긴 조상우와 차마 겨룰 수 없다고 주저했으며 다른 인물들과 거의 갈등을 만들지 않았던 그의 착한 성품을 높이 평가한다.


또 순진한 성품 때문에 조상우에게 배신당해 허무하게 탈락한 것 역시 많은 팬들의 동정을 산 것으로 보인다.


4위는 많지 않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던 지영이었다. 5위는 오징어 게임의 실체를 파헤치는 형사 역할의 황준호가, 6위는 빛나는 생존능력의 한미녀가 각각 차지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비상한 두뇌에 힘입어 성기훈과 함께 최종 게임까지 갔던 조상우의 호감도 순위는 7위에 그쳤다.


이어 프런트맨으로 활약한 황인호가 8위를, 세력을 형성하며 극 전반에 긴장감을 조성한 조폭 역할의 장덕수가 9위를 차지했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할아버지 캐릭터 오일남은 10위에 그쳤다.

해외 누리꾼들의 반응에 대해 국내 누리꾼들은 "내 호감도 1위는 지영이다", "한미녀랑 황인호가 저렇게 순위가 높다고?", "솔직히 장덕수가 중후반까지 하드캐리 했으니 3등은 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