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난 2006년부터 제 6대 제임스 본드로 활약한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
그가 '007 노 타임 투 다이(007 No Time To Die)'를 마지막으로하차하면서 다음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인물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전드 액션 영화인 만큼 몸을 잘 써야하며 '수트핏'도 빠질 수 없는 캐스팅 요소가 될 수 있겠다.
7대 제임스 본드 역할로 누가 적절할 것인지 영국의 대표적 베팅사이트인 래드부룩스(Ladbrokes)가 선정한 후보를 소개한다.
1. 톰 하디
톰 하디는 대니얼 크레이그의 후임으로 가장 오랫동안 언급됐다.
그 이유는 쉽게 알 수 있다. 톰 하디는 수트가 잘 어울리고 엄청난 카리스마로 할리우드에서 큰 명성을 얻고 있다.
다만 톰 하디는 영화 '베놈'의 에디 브록,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베인과 같이 독특한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제임스 본드 역할을 선택할 지는 미지수다.
2. 헨리 카빌
헨리 카빌은 이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CIA요원으로 분하며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다.
게다가 그는 이전부터 제임스 본드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최근에는 "빌런이라도 연기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3. 이드리스 엘바
이드리스 엘바는 지난 2014년부터 차기 제임스 본드라는 루머가 돌아왔다.
특히 지난 2019년 제임스 본드 영화감독 바바라 브로콜리가 "백인이 아닌 배우가 이 역할(제임스 본드 역)을 맡을 때"라고 말한 바 있어 그 가능성이 높아졌다.
첫 흑인 제임스 본드가 탄생할 것인 지 기대가 모인다.
4. 레게 장 페이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에 출연하며 극강의 섹시함을 보여줬던 레게 장 페이지.
그도 다니엘 그레이그를 이을 새로운 제임스 본드 후보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1월 레드브록스는 1/5의 확률로 레게 장 페이지가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5. 톰 히들스턴
마블의 로키로도 유명한 톰 히들스턴도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에 올랐다.
톰 히들스턴은 "나는 007 시리즈의 팬이다. 나는 최근 하와이에서 영화 촬영을 하던 도중 '007 스펙터'를 직접 보기도 했다"며 "만약 내가 제임스 본드가 된다면 정말 굉장한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지난 2016년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이후 후보에서 최종 탈락했다는 루머도 돌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