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흥행이 이어질수록 극 중 나온 한국 전통 게임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서는 디즈니에서 테마파크 디즈니랜드를 운영 중인 것처럼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랜드'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오징어 게임'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대중들은 한국을 시작으로 해외까지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26일까지 이태원 역에서는 '오징어 게임' 팝업 체험존인 '오겜월드 게임존'이 열렸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 만큼 '오겜월드'를 찾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는 한국에서 뿐만이 아니었다. 프랑스 파리에서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체험존은 대기자가 3천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오징어 게임 랜드'를 바라는 사람들은 드라마와 다르게 안전성은 유지되어야 한다면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할 때는 페인트 총으로 탈락자를 가리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오징어 게임'만의 특징인 분홍색 유니폼을 입은 아르바이트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또한 달콤한 '달고나'와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승리자에게 선물로 주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갈 것 같다며 '오징어 게임 월드'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가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에 나온 종목 외에도 추억의 게임인 '우리 집에 왜 왔니', '땅따먹기' 등도 추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는 '오징어 게임'에 나오지 않았으나 게임 진행 방식이 쉬워 외국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징어 게임'은 공개된 직후부터 파격적인 스토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지난 1일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