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오죽했음 이런 말 할까"...'스우파' 효진초이가 안무 숙지 못한 엠마한테 보낸 문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스트릿 우먼 파이터' 원트의 리더 효진초이가 엠마에게 따끔한 조언을 남긴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윈트가 메가 크루 미션을 앞두고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엠마는 안무를 계속 틀리는 등 팀을 따라가지 못했고, 리더 효진초이는 답답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결국 1대1 티칭까지 시작했다.


하지만 엠마는 계속해서 실수를 연발하며 효진초이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이 과정에서 효진초이가 크루원 멤버 전체, 그리고 엠마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그는 엠마를 향해 "네가 여기 3시 30분 도착한 뒤로 배운 거 안무 연습하는데 얼마나 매진했는지 다시 한번 냉정하게 스스로 판단해 봐"라며 "오늘 너의 태도는 굉장히 실망스러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네가 (자가격리 때문에) 춤을 못 춘 만큼 홀 안에서 연습하려고 최선을 다했는지 봐라. 애들 아무나 붙잡고 계속 연습했나. 나는 못 본 것 같다. 누구 붙잡고 연습했다면 걔 이름을 알려달라. 걔한테 물어보고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또 효진초이는 크루원 전체에게 자신들을 도와주러 온 댄서들을 존중해달라고도 했다. 그는 "우리 도와주러 온 댄서들은 너희 아랫사람이 아니다. 존중해주는 태도로 임해줬으면 좋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연습하는 댄서 애들 보는데 감사함을 넘어 미안해서 고개를 못 들겠다"고 말했다.


이후 효진초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엠마가 코로나19 자가격리를 해서 끝나고 스케줄을 잡으려 했는데 이미 다른 걸 잡아놨더라. 이 프로그램과 미션은 나만 욕심이 있는 건가 좀 섭섭했다"라며 엠마에게 아쉬운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결국 원트는 파이트저지 점수에서 최하위를 차지하며 라치카와 탈락 배틀을 하게 됐고, 두 번째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 무대를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