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사회초년생들 '인생 첫차' 산다면 "준중형 세단 아반떼 vs 경형 SUV 캐스퍼"

아반떼(좌) 캐스퍼 / 현대자동차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지난달 14일 '경형 SUV' 캐스퍼가 사전예약 판매 약 2만 5000대를 기록한 가운데 신입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첫 차로 어떤 차를 사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특히 신입 직장인들은 '원조' 첫차 아반떼를 캐스퍼와 비교했는데 아직까지 어떤 것이 더 나을지는 결정되지 않은 듯하다.


아반떼는 준중형 세단 승용차로 지난해 모던(3등급) 등급의 차량 가격이 약 2090만원이다. 캐스퍼의 터보 모델 최고 등급 가격은 1985만원이다.


지난해 모던(3등급) 등급의 아반떼와 올해 출시되는 최고 등급의 캐스퍼 터보 모델을 비교해 보았다.


아반떼 차량 내부 / 현대자동차


아반떼는 모던 등급의 경우 캐스퍼 최고 모델과 가격이 비슷하지만 최소 필요 옵션을 넣어줘야지 운전하는데 불편함을 못 느낄 것으로 보여졌다.


추가된 옵션은 '인포테인먼트 네비 II(10.25인치 네비, 무선 업데이트, 후방 모니터), '현대 스마트센스 I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안전 하차 경고)' 다.


각 123만원, 98만원이 추가돼 차량 가격은 약 2327만원이다. 캐스퍼의 경우는 최고 등급의 모델이다 보니 별도의 추가 옵션이 들어가지 않았다.


캐스퍼 /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유지 비용을 비교해 봤다. 캐스퍼의 경우 자동차세에서 연간 10만 3790원으로 연간 29만 830원을 내는 아반떼에 비해 앞선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류비에서 캐스퍼는 연비 12.3km/L로 15.4km/L인 아반떼에게 밀렸다. 휘발유 값 1652원/L 기준 캐스퍼 1년 유류비는 약 403만원, 아반떼는 1년 유류비 약 321만원으로 계산됐다.


그러나 캐스퍼는 매년 유류비 지원 20만원, 톨비 할인 등을 계산했을 때 더 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아반떼 / 현대자동차


총 계산했을 때 캐스퍼는 2398만원으로 2678만원인 아반떼 보다 약 280만원 저렴한 모습을 보였다.


캐스퍼가 경형 SUV 이기는 하지만 최고 등급인 점을 생각해 봤을 때 둘은 충분히 고민할 가치가 있어 보였다.


깔끔하고 정갈한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폭넓고 신선한 디자인의 '캐스퍼' 당신은 어떤 것이 더 끌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