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방탄소년단을 발굴한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서울 강북 최고가 아파트를 108억 원에 매입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다.
지난 5일 비즈한국은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서울 강북 최고가 아파트 장학파르크한남을 매입한 소식을 다독 보도했다.
업계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등에 따르면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은 올해 9월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전용면적 268.67㎡(81.27평) 규모 파르크한남 아파트 한 세대를 108억 원에 매입했다.
같은 평형 직전 신고가인 올해 8월 실거래가보다 8억 원 높은 금액이다. 현재 방 의장은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를 통해 소유권 이전 등기 절차를 밟고 있다.
방시혁 의장의 장학파르크한남 매입가는 한강 이북에서 거래된 우리나라 역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중 가장 비싸다.
앞서 같은 평형의 장학파르크한남 한 세대는 올해 8월 100억 원에 거래되며 강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우리나라 전체 아파트 실거래가로는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방시혁 의장의 상반기 주식 평가액이 3조 9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엔터 경쟁사 이수만(SM), 박진영(JYP), 양현석(YG)의 주식 가치를 합친 금액보다 6배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방시혁 의장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카카오 김범수 의장, 현대자동차 정몽구 명예회장 등 국내 재계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주식 부호 순위 9위에 랭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