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넷플 누아르물 '마이 네임' 복귀 한소희, 근육량 10kg 증가..."첫 액션 목숨 걸고 했다"

넷플릭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누아르물로 돌아오는 배우 한소희가 10kg을 벌크업했다고 밝혔다.


5일 개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배우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과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다.


지우 역은 JTBC '부부의 세계', '알고있지만,'으로 대세 배우 입지를 다진 한소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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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소희는 "지우가 복수라는 한 가지 목적을 갖고 걸어나가는 처절함이 대본 안에서도 보였다"라며 "몸으로 감정 표현을 하는 건 경험해 보지 못한 장르라 재밌게 읽었다. 시나리오를 다 읽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처음 들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첫 액션 연기 도전에 대해서 한소희는 "'마이 네임'의 액션은 목숨이다. 목숨을 걸고 했다. 정말 처절한 액션이 많다. 살기 위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액션이 많다"라고 말했다.


한소희는 "처음엔 알량한 패기를 품고 액션 스쿨에 가서 하루 수업을 받았다. 잔꾀를 부리는 순간 망하겠다는 걸 바로 느꼈다. 무조건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희순은 "한소희는 우리보다 한 달 먼저 연습했다. 얼마나 연습을 열심히 했냐면 몸무게 10kg을 찌웠다. 그게 다 근육량이었다"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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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는 "전작이 바로 '부부의 세계'였다. 운동을 많이 하고 먹고 싶은 것도 먹다 보니 그 사이 10kg이 쪄 있었다. 지방도 포함돼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철봉은 모르겠지만, 윗몸일으키기는 30개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마이 네임'을 한 후 운동신경이 좋아졌다. 킥복싱을 배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 네임'은 오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