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스티브 맥퀸: 더 맨 앤 르망' 오는 10월 국내 개봉 확정 · 메인 포스터 공개

사진 제공 = 영화사 오원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자신의 꿈을 향해 질주했던 시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할리우드의 스타 배우 스티브 맥퀸이 훗날 레이싱 영화의 교본이라 불리게 된 '르망'을 제작하던 지난 1970년의 6개월을 다룬 다큐멘터리 '스티브 맥퀸: 더 맨 앤 르망'이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1958년 '물방울'(1958)로 데뷔한 스티브 맥퀸은 '황야의 7인'(1960), '대탈주'(1963),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1968), '르망'(1971), '빠삐용'(1973), '타워링'(1974)의 주연을 맡은 전설의 할리우드 스타 배우이다.


 레이싱 전문 매체인 프론트스트렛이 선정한 역대 레이싱 영화 TOP 4에 이름을 올린 영화 '르망'(1971)은 프랑스 르망에서 열리는 '르망 24시 레이스'를 배경으로 한다. 


 취미로 레이싱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레이싱과 레이서의 삶을 사랑했던 스티브 맥퀸은 처음 이 영화를 구상한 지난 1962년부터 제작에 들어가는 지난 1970년까지 직접 영화 제작사를 설립해 감독을 섭외하는 등 그의 모든 열정을 영화에 쏟아부었다. 


'스티브 맥퀸: 더 맨 앤 르망'은 당시 '르망' 제작에 참여했던 제작진과 레이서, 배우, 가족들을 인터뷰하고 분실된 것으로 추정되었던 촬영 영상을 복원해 지난 1970년의 6개월을 되짚어 나간다. 


스포츠 분야 다큐멘터리를 감독하며 내공을 쌓은 가브리엘 클락, 존 멕케나 감독은 영화 '르망'으로 대중에게 전하고 싶던 스티브 맥퀸의 진심을 한 씬 한 씬 관객들에게 펼쳐 보이며 전설의 할리우드 스타를 다시 스크린으로 소환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영화 '르망'의 제작 당시 레이싱 복을 입고 진지한 표정의 스티브 맥퀸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누군가에서 보내는 그의 V 사인은 '르망'의 촬영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여기에, 포스터의 한 곳에 자리 잡은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로고는 이 영화가 전설적인 배우의 꿈과 열정을 어떻게 전달할지 궁금하게 한다.


자신의 꿈을 던진 영화를 제작하던 시기에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할리우드 스타 배우의 열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스티브 맥퀸: 더 맨 앤 르망'은 오는 10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