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허각·이대호·윤경호' 닮아 도촬 당하자 선글라스로 얼굴 가리고 다닌다는 남성 (영상)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연예인 닮은 꼴이 많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돼지국밥집을 운영 중인 41살 의뢰인이 이수근, 서장훈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뢰인은 가수 허각, 야구선수 이대호, 배우 윤경호 등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의뢰인은 "처음에는 닮았다고 하는 게 좋았는데 듣다 보니까 너무 불편하더라"라고 전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람들이 몰래 촬영을 하거나, 심지어 외국에서는 허각으로 오해받아 사인 요청까지 받았다는 것이다.


서장훈은 "이대호는 느낌이 있는데 허각은 (모르겠다). 헷갈릴 순 있는데 허각 씨는 너보다 작고 이대호 선수는 너보다 훨씬 크다. 그래서 그걸로 헷갈릴 것 까지는 없다"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의뢰인은 지방 사람들은 연예인들을 자주 접하지 못해 더 많이 헷갈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어 의뢰인은 결혼식, 나이트클럽에서도 연예인으로 오해받는다고 덧붙이자, 서장훈은 "보니까 본인이 굉장히 무의식적으로 자부심을 많이 갖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의뢰인은 "자부심은 있는데 마음이 많이 불편하다. 혼자 연예인 병이 오더라"라고 고백했다. 늘 선글라스에 마스크까지 착용하는 삶을 보냈다고.


서장훈은 "가게에 도움이 됐으면 됐지. 나 같으면 간판에 얼굴 걸어버렸을 거다. 유명한 국밥집 보면 얼굴을 간판에 다 걸어놓는다. 아예 네 얼굴을 간판에 걸어서 '허각 닮은 사장?' 이렇게 네가 더 유명한 국밥집 사장님이 돼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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