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이제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와이파이.
공유기에서 와이파이 신호가 집 안 전체로 퍼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다.
최근 유튜브 계정 'Jason Cole'에는 공유기에서 나온 와이파이 신호가 집 안 곳곳으로 멀리 퍼져 나가는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형상화한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계정의 주인이자 물리학자인 제이슨 콜은 집에서 곳곳에 와이파이 신호가 잘 퍼질 수 있는 최적의 공유기 위치를 찾기 위해 이 같은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공유기에서 나오는 신호가 집 안 전체로 퍼져 나가는 모습을 헬름홀츠 방정식을 통해 역추적해 계산했다.
방정식을 통해 알아낸 신호가 퍼지는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해 내 영상으로 제작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집 안 구속에서 퍼져 나가는 붉은 불빛이 바로 공유기에서 나온 와이파이 신호다.
와이파이 신호 강도는 색의 짙은 정도를 통해 알 수 있다. 붉은 빛이 짙을 수록 와이파이 신호가 강하다는 뜻이다.
공유기 근처의 짙은 붉은 빛들을 통해 와이파이 신호가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집안 곳곳으로 퍼져나간 붉은빛들은 공유기에서 멀어질 수록 색이 점점 옅어져 신호가 약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공유기에서 퍼져 나간 신호들이 벽을 만나면 세기가 약해지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와 신기하다", "내 방에서 와이파이 신호가 약한 이유가 있었다", "생각보다 와이파이 신호가 강하게 멀리 퍼져 나가지 못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실제 IT 전문가들도 집 안 곳곳에서 빠른 속도로 와이파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공유기의 위치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들은 신호가 집 전체에 넓게 퍼질 수 있도록 공유기를 바닥보다는 테이블이나 선반 위에 놓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