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故 김주혁 50번째 생일날 묘소 찾아가 먹먹한 심경 전한 절친 한정수

Instagram 'hanjungsoo'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한정수가 동갑내기 절친 故 김주혁을 그리워했다.


지난 3일 한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과 다수의 사진을 남겼다.


한정수는 "오늘이 주혁이 50번째 생일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축하를 해야 할지 추도를 해야 할지 좀 헷갈리네요. 생일날 오면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네요"라고 전했다.


Instagram 'hanjungsoo'


한정수는 "아무튼 축하한다 이놈아. 담배도 이제 전자 담배로 바꿔라"라며 故 김주혁이 좋아하던 담배를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나 없다고 울지 말고 잘 지내고 있어라. 또 올게"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한정수가 묘소 앞에 케이크와 전자 담배를 놓고 故 김주혁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묘소 앞에 놓인 故 김주혁의 사진과 함께 셀프카메라를 찍으면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Instagram 'hanjungsoo'


앞서 한정수는 소속사 나무액터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남자 배우들이 함께 찍은 단체 화보를 공개하며 "이때가 정말 그립구나. 다시 돌아갈 수 없을까"라며 故 김주혁에 대한 뭉클한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정수에게 故 김주혁은 가족 같은 친구였다고 한다. 


그는 故 김주혁이 사망한 후 인간관계도 전부 끊는 등 2년 정도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故 김주혁은 지난 2017년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로 향년 45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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