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11살 때부터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에서는 이혜정(66)의 해방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이혜정은 "아이고 몇 시야?"라며 알람의 도움 없이 눈을 떴다.
당시 시각은 새벽 4시 30분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침대에 앉아 팔을 위로 쭉 뻗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잘 잤다"라며 개운해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원래 이렇게 일찍 일어나세요?"라고 묻자 이혜정은 "11살이 되던 해 생일에 저희 아버지가 '이제 네가 죽을 때까지의 나이도 두 자리야. 이제 네가 어른이 된 거야'라고 말했어요"라고 서두를 뗐다.
이혜정의 아버지는 '한국 제지산업의 선구자' 故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이다.
이어 이혜정은 "아버지가 '몇 시간을 더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느냐에 따라 네 인생을 남보다 두 배 더 즐길 수 있어'라고 말했어요"라며 "새벽 4시 30분이면 다 깨웠어요"라고 알렸다.
그게 머릿속에 박혀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생겼다는 그는 "지금까지도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요)"라고 밝혔다.
VCR을 통해 해당 영상을 보던 MC 장윤정(42)은 "난 새벽 4시 30분이면 아가씨 때는 (집에) 들어갈 때거든"이라며 "나 맨날 신문 배달하는 아저씨랑 얼마나 인사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MC 백지영(46)은 "맞아요. 아직 놀고 있지, 어디를 들어가"라며 동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