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그냥 서비스 했던 하루"...맘에 안드는 남자랑 데이트한 뒤 '나는솔로' 여성이 한 말 (영상)

NQQ, SBS Plus '나는 SOLO'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나는 SOLO' 순자가 어쩔 수 없이 마음에 없는 영호와 데이트한 것을 '서비스'라고 표현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NQQ,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데이트를 하는 영호와 순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호는 '슈퍼 데이트권'이 걸린 담력 테스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영호는 원하는 상대와 거제도 일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무제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고, 순자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우선 영호와 순자는 식물원을 누비며 '인생 샷'을 찍는 즐거운 데이트를 했다.



NQQ, SBS Plus '나는 SOLO'


이어 영호는 순자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오리고기 '먹방' 데이트로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식당 사장님은 영호를 보고 "듬직하고 좋다. 표현은 잘 못해도 속정이 있잖아"라고 말하며 순자와 적극적으로 이어주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영호와 순자는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런데 이후 인터뷰에서 순자는 "그냥 서비스를 했던 하루였어요"라고 해당 데이트를 표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선호하지 않는 사람과 거부할 수 없는 몇 시간을 보내는 거 정말 살면서 처음 겪어봤어요"라고 알렸다.



NQQ, SBS Plus '나는 SOLO'


순자는 "저는 모든 게 모 아니면 도로 되게 확실한 편이라서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은 게 확실한데"라며 "'나는 SOLO'에서는 좋으면 좋다고는 할 수 있는데 싫으면 싫다고는 할 수 없다는 게"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끝으로 순자는 "그래서 저의 하루가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오늘 하루는 끝났다"라며 얘기를 마쳤다.


영호는 순자의 마음을 눈치챘는지 이날 마지막 장면에서 여자 출연자들에게 관심이 없는 남자들은 앞으로 나오라는 제작진의 말에 발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불러왔다.


이를 본 누리꾼은 "아무리 그래도 '서비스'라는 단어는 심한 것 아니냐", "'서비스'라는 표현 진짜 없어 보인다"라며 비난을 했고, 결국 순자는 개인 유튜브 채널 댓글창을 닫았다. 


한편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NQQ, SBS Plus '나는 SOLO'


YouTube 'SBS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