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현재 남친 있는데도 전남친 생각난다는 여성..."왜 헤어지면 친구로 못 남나요?" (영상)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전 연인과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에서는 웹 예능 '고막메이트 시즌3' 74회가 소개됐다.


이날 여성 사연자 A씨는 "5년 연애 끝에 이별하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지 8개월 째입니다"라고 얘기를 시작했다.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한다는 A씨는 "근데 가끔씩 전 남자친구가 문득 생각납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전 남자친구를 못 잊었다거나 미련이 남은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그러면서 A씨는 "그저 전 남자친구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 친구로라도 지내고 싶은 마음입니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전 남자친구는 다른 마음일 수도 있을뿐더러 현 남자친구가 자신의 생각을 알게 되면 기분 나빠할 것 같아 고민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A씨는 "왜 헤어진 연인은 친구로 남지 못하는 걸까요? 서로의 모든 걸 다 아는 사이에서 사랑만 빠졌다면 그거야말로 진짜 친구 아닐까요?"라며 얘기를 마쳤다.


사연을 접한 MC 딘딘은 "헤어질 때 '친구로 지내자'라는 말은 단순한 인사말 같은 거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러는 것은 개수작이야"라고 생각을 전했다.


친구로 지내면 어쩔 수 없는 성적인 욕구 때문에 아름다웠던 추억도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게스트 최정훈은 전 여자친구에게 친구로 지내자는 연락이 온 적 있다며 "안부 정도 묻는 정도의 친구는 될 수 있지만 '찐친'은 되기 힘든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반면 MC 이원석은 자신이 이 같은 행동을 해본 적 있다며 "그 사람 곁에 계속 있고 싶은 거야"라고 A씨를 대변했다.


하지만 MC 김이나는 "현재 남자친구가 있는데 전 남자친구와 친구로 지내고 싶은 것은 욕심"이라고 주장했다.


MC 정세운은 "친구 사이에도 결국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며 헤어진 연인과는 친구로 지내는 것이 불가능한 것 같다고 알렸다.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