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전남친 호민과 대화하는 보현에 방해될까봐 일부러 전화 안걸고 기다려준 '환승연애' 민재

티빙 '환승연애'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환승연애' 곽민재가 김보현이 전 남자친구 선호민과 얘기를 잘 마칠 때까지 기다려주는 배려심을 드러냈다.


지난 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마지막 회에서는 출연자들이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호민과 곽민재에게 선택을 받은 김보현은 고민에 빠졌다.


김보현은 차에 가만히 있으면 선호민을, 내리면 곽민재를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상황에 놓였다.



티빙 '환승연애'


선호민은 "나한테 오면 다시는 후회하지 않게 해주겠다. 한 번만 다시 나한테 와주라. 네가 너무 좋다"라며 절실하게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동안 냉담하게 대하다가 갑자기 적극적으로 대시하기 시작했던 선호민을 믿지 못한 김보현은 "싫다고 그랬잖냐. 기회 많았잖냐"라며 정색했다.


두 사람의 대화가 오고 가던 중 곽민재가 김보현에게 마지막 고백을 할 수 있는 '전화 찬스'가 찾아왔다.


그런데 김보현의 전화번호를 문자로 받고 고개를 갸우뚱하던 곽민재가 '전화 찬스'를 포기해 눈길을 끌었다.



티빙 '환승연애'


인터뷰에서 곽민재는 "둘이 어떻게 보면 마지막 대화인데 무례하게 '이제 내려야 된다', '얘기 그만해라' 이러기도 좀 아니었던 것 같았다"라고 당시 속마음을 전했다.


그만 대화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당연히 있었다는 그는 "대화를 끊는 건 호민 씨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을 해가지고 그냥 기다렸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곽민재는 그렇게 차 옆에서 그들이 대화를 마칠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줬고, 결국 김보현은 선호민에게 "앞으로 잘 살아라"라며 마지막 악수를 건네고는 차에서 내렸다.


그렇게 곽민재와 김보현이 최종 커플로 이루어졌고, 이들은 행복한 앞날을 꿈꾸게 됐다.


티빙 '환승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