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는 8월 공식 출시를 앞둔 아이폰 13의 인기가 뜨겁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이폰 13 프로가 안과 의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안과의사 토미 콘(Tommy Korn) 박사는 링크드인 계정에 "아이폰 13 프로의 매크로 렌즈로 환자의 눈을 검사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각막 이식 후 회복된 환자의 모습을 선명하게 포착한 렌즈"라면서 "이번 주 내내 매크로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아이폰 13 프로는 안과 진료와 원격진료에 혁신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휴대전화의 매크로 렌즈가 사진을 촬영한 후 신속하게 전체 의료팀에 사진을 전송해 분류할 수 있었으며 의사가 긴급하지 않은 원격 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응급실 의사가 촬영 후 즉시 안과 의사에게 전달할 수도 있어 환자 개개인의 치료가 완전히 개선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프리 루이스(Jeffrey Lewis)라는 검안사 또한 "아이폰 13 프로의 매크로 렌즈 기능이 원격진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라면서 "이 기능은 이미징 문제를 극복하고 의사와 환자 간의 장기적인 관계를 천천히 발전시키고 관리할 수 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아이폰 13 프로는 뛰어난 접사 기능으로 IT 전문 유튜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IT 전문 유튜브 채널 'iJustine'을 운영하는 유튜버는 아이폰 13 프로의 접사 모드를 소개하며 초점거리 2cm에서도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가 촬영한 눈동자 영상을 보면 눈의 실핏줄까지 선명하게 보여 감탄을 안겼다.
실제로 아이폰 13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은 새로운 초광각 렌즈가 탑재돼 2cm의 최소 초점 거리에서 초근접 촬영으로 실제보다 확대해 촬영할 수 있다.
이런 접사 모드는 슬로우모션, 타임랩스 영상 촬영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