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래퍼 디아크가 우리나라 '국군의 날'에 '중국 국기' SNS에 올린 이유

Instagram 'dmofxxkinar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래퍼 디아크(D.Ark)가 자신의 SNS에 중국의 건국기념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게시글을 삭제했다.


1일 오후 디아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중국의 건국기념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 사진을 첨부했다.


문제는 디아크가 해당 게시글을 올린 이날이 국군의 날이라는 점이었다. 10월 1일 국군의 날은 한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Instagram 'dmofxxkinark'


해당 스토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국군의 날에 이 같은 글을 올리는 것은 다소 적절치 않다며 입을 모았다.


디아크가 연변 출신의 래퍼인 만큼 그가 중국의 국경일을 챙기는 게 이상한 건 아니지만 국군의 날에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리는 것은 생각이 짧았다는 지적이다.


논란이 커지자 디아크는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2004년생으로 올해 17세인 래퍼 디아크(본명 김우림)는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3개 국어로 랩을 하는 최연소 지원자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