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유재석 빠진 '런닝맨' 스핀오프 나온다..."'디즈니플러스'서 공개"

SBS '런닝맨'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SBS 예능 '런닝맨'의 스핀오프가 만들어졌다.


1일 텐아시아는 SBS와 디즈니플러스가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런닝맨'의 스핀오프인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이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다만 '런닝맨'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유재석과 일부 멤버는 나오지 않는다.


디즈니플러스는 국내에서 시장을 선점한 넷플릭스 등 OTT사들과의 대결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마니아층이 많은 '런닝맨'을 스핀오프로 제작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플러스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은 다음달 11일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즈니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 '아이언맨', '샹치' 등 마블 스튜디오 작품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 및 실사 영화까지 이미 많은 콘텐츠가 있는 디즈니플러스가 아시아권 맞춤형 콘텐츠까지 확보한 가운데, 국내에서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월트디즈니코리아는 디즈니플러스 구독료가 월 9천9백 원 또는 연간 9만9천 원이라고 밝혔다.


웨이브와 티빙, 왓챠는 모두 1인 상품 기준 월 구독료를 7천9백 원 받고 있다. 이와 비교하면 디즈니플러스의 구독료가 비싸 보이지만, 여러 명이 한 요금제를 공유하면 디즈니플러스가 가격 경쟁력이 더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단일 요금제 상품으로 글로벌 기준 1개 계정에 네 명까지 공유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기는 7대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