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신유빈을 앞세운 한국 여자탁구가 16년 만에 아시아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2005년 제주 대회 이후 처음으로 은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신유빈과 전지희, 서효원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30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년 아시아탁구챔피언십 단체전 4강전을 치렀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싱가포르를 3-0으로 제압했다.
경기에선 열일곱 살 막내 신유빈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1단식에서 신유빈은 웡신루와 게임스코어 3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후 2단식에서 '에이스' 전지희도 저우징이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맏언니 서효원 역시 고이루이쉬안을 3대 0으로 누르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은메달을 확보한 우리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홍콩-일본전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결승전은 오는 1일 새벽 1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