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오징어게임' 박해수 "시즌2 제작돼도 나올 수 없어 아쉽다"

넷플릭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박해수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이 불투명해지자 아쉬워했다.


지난 29일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 관련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작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해수는 어릴 적부터 수재였던 기훈(이정재 분)과 같은 동네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해 대기업에 입사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지만 투자 실패로 거액의 빚더미에 앉으며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조상우를 연기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극중 조상우는 마지막 게임에서 죽음을 맞는다. 따라서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제작 되더라도 박해수의 출연은 불투명해졌다.


이에 박해수는 "아쉽지만 상우는 죽지 않으면 안 되는 인물이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감독님께서 프리퀄을 생각할지도 모르지 않나. 시즌2가 제작 된다면 기훈의 꿈 속에라도 나오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또 박해수는 "가면남들의 세계도 궁금하다. 전 시즌 우승자였던 사람이 어떻게 프론트맨(이병헌 분)까지 올라갔는지, 시즌2에서는 이런 내용이 나오면 어떨까 생각해봤다"고 전해 흥미를 높였다.


이외에도 박해수는 이정재와 호흡에 대해서는 "남자 배우들한테는 로망 같은 배우라 같이 연기하면서 영광스러웠다"라며 "선배님 집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후배들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으로 화제의 선상에 오른 박해수는 넷플릭스 차기작 한국판 '종이의 집'을 촬영 중에 있다.


그는 "곧 드라마도 공개될 거고, 영화도 개봉할 것이다. 무대에서의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