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스트릿 우먼 파이터' 홀리뱅이 메가크루 미션에서 팀 색깔을 확고히 보여줬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K-POP 4대 천왕 미션'에서 살아남은 일곱 크루의 '메가 크루 미션' 무대가 공개됐다.
'메가 크루 미션'은 많은 인원으로 각 크루의 특색과 개성을 살려 초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여야 하는 미션으로, 두 번째 탈락 크루가 걸려있다.
각자 자신만의 스타일로 팀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지만 그 중에서도 홀리뱅은 제대로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홀리뱅은 최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느린 템보에도 굵직한 박자감을 살린 홀리뱅. 이들은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은 노래를 선곡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무대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노래 중반부부터는 빠른 템포의 리듬에 역동적인 무브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파이트 저지들의 극찬이 이어진 가운데 높은 점수가 공개되자 허니제이와 홀리뱅 크루 역시 그간 고생한 것들이 생각나는 듯 끝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리더로서 느꼈을 무게감에 대해 공감한 다른 크루들도 "수고했다"라는 위로를 건네며 훈훈한 장면이 펼쳐졌다. 허니제이는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좋은 점수가 나왔다. 이 기운 받아서 남은 대중투표 점수도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홀리뱅 못지 않게 라치카와 코카 앤 버터, 훅도 화려한 무대를 보여줬다. 프라우드먼은 하나의 무대로 작품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줘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원트와 YGX의 무대가 공개된다. 또한 두 팀의 파이트 저지 점수와 함께 글로벌 투표 결과가 합산된 일곱 크루의 '메가 크루 미션' 최종 순위도 공개돼 궁금증을 높인다.
과연 메가 크루 미션 결과에 따라 두 번째로 탈락할 팀은 어느 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