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무면허운전·경찰 폭행 논란 일으킨 노엘,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

노엘(장용준) / 인디고뮤직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장용준)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전격 해지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소속사 글리치드컴퍼니와 협의한 노엘은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28일 스포츠조선은 노엘이 글리치드컴퍼니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면서 이제 '무적(無籍)'이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노엘은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그는 무면허 상태였다. 무면허 상태였던 노엘은 현장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도 불응했다.


Instagram 'noelcozyboy'


경찰관의 신체를 폭행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노엘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및 무면허운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노엘과 그의 아버지 장제원 의원은 SNS에 사과글을 게재했지만 여론은 돌아선 상태였다.


시민들은 청와대 청원까지 게재하며 노엘에 대한 구속수사를 청원했다. 여론을 이기지 못한 장 의원은 결국 오늘(28일)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직을 내놓았다.


장제원 의원 / 뉴스1


구속은 면한 노엘은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사건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노엘은 2019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해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전과자가 됐다.


이번에 저지른 범법행위는 집행유예 기간에 저지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