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아이키, '스우파' 인맥 동원 미션에 이효리 섭외하며 '원트' 크루 이채연 견제 (영상)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아이키의 섭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27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측은 5회 방송을 앞두고 일부를 선공개했다.


이날 '훅' 크루의 리더 아이키는 "저 효리 언니 전화 한번 해봐도 돼요?"라며 '메가 크루 미션'에 이효리를 섭외해도 되는지 제작진에게 물었다.


아이키와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환불원정대'의 안무가와 가수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그렇게 이효리와 전화 연결을 하게 된 아이키는 안부를 묻고는 "이번에 제가 하는 프로그램이 '우먼 파이터'예요. 여자들만 나와요. 언니가 대한민국의 최고 여성이잖아요"라고 섭외를 위한 밑밥을 깔기 시작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대충 눈치를 챈 이효리는 "이제 요가한다, 언니. 파이터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키는 이에 굴하지 않고 '메가 크루 미션'에 대해 본격적으로 설명하며 20~30명을 모아야 된다고 알렸다.


이에 이효리는 "댄서가 아닌 사람들과 같이 하는 건 어때? 춤이 준비된 사람들 말고 표현하고 싶지만 그럴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 스트레스를 확 푸는 그런"이라더니 '주부'들을 모아보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주부하면 언니도 한 번 낄게"라고 선언해 큰 환호를 받았다.


아이키가 진짜냐고 묻자 이효리는 "어, 이거 되게 좋을 거 같아"라고 못을 박았다.


아이키는 신나서 "언니, 그럼 '주부원정대'"라고 의견을 제시했고, 이효리는 "그래, 그러자. '주부원정대'"라고 동조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끝으로 이효리는 확정되면 전화하라며 통화를 종료했고, '훅' 크루는 기쁨의 탄성을 질렀다.


의기양양해진 아이키는 제작진에게 "들으셨어요, 지금?"이라며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겼다.


앞서 '원트' 크루 이채연이 위키미키 최유정, 이달의 소녀 이브, 래퍼 이영지와 같은 유명 연예인을 총동원한 것이 알려졌다.


'프라우드먼' 크루 리더 모니카는 "댄서가 아닌 사람들이 떨어졌으면 좋겠어. 배틀 붙을 가치가 없는 팀이랑은 붙고 싶지도 않아"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홀리뱅' 크루 리더 허니제이는 "'원트'가 또 일등 하겠네요. 실력은 둘째치고 인기투표로 계속 순위가 결정되는 게 힘들어"라고 저격했다. 


대중 투표 점수에서 이득을 보려 인맥을 동원해 유명 연예인을 섭외하는 것에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이들의 치열한 경쟁이 담긴 '메가 크루 미션'은 오늘(28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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