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X신민아X이상이 삼각로맨스 시작..."자체 최고 시청률 12.4%"

tvN '갯마을 차차차'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갯마을 차차차' 윤혜진(신민아 분), 홍두식(김선호 분), 지성현(이상이 분)이 본격 삼각로맨스에 돌입하며 시청률 견인을 꾀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 9회에서는 가슴을 콩닥거리게 만드는 로맨스와 함께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훈훈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9.9%, 최고 12.4%, 전국 기준 평균 9.1%, 최고 11%를 기록, 변함없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꿰찼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을 만나러 공진까지 찾아온 윤혜진 부모님이 등장하면서 시작부터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졌다. 


홍두식은 본의 아니게 윤혜진의 일일 남자친구 역할 대행을 하게 됐고,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됐다.



tvN '갯마을 차차차'


지성현은 때마침 지나가고 있던 혜진의 부모님을 발견하고는 대뜸 달려가 인사를 했고, 친근하게 "아버님"이라 부르며 촬영 현장을 구경시켜줬다.


윤혜진의 부모님에게 깍듯하고 예의 바른 지성현과 달리, 친근감을 내세워 반말 모드로 허물없이 편하게 대하는 홍두식의 모습은 묘하게 대비를 이룬 동시에 그 안에서 미묘한 견제가 형성됐다.


이후 홍두식은 윤혜진 아빠(서상원 분)에게 남자친구 역할 대행을 한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 과정에서 홍두식의 따뜻한 마음을 느낀 윤혜진 아빠는 "우리 딸 많이 좋아하느냐"라고 물었고, 홍두식은 "근데 남자 말고 친구로 (좋아한다)"라며 "언젠가 그 친구 옆에 정말 좋은 사람이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홍두식의 진가를 대번에 알아본 윤혜진의 아빠는 "그게 자네일 수도 있지 않냐"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tvN '갯마을 차차차'


홍두식의 남자친구 역할 대행으로 위기감을 느낀 지성현의 행보 또한 흥미진진했다.


대학시절 윤혜진이 자신의 친구와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고백조차 하지 못했던 것을 떠올린 지성현은 이번에는 절대 늦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하며 서울로 향하는 길에 윤혜진에게 전화를 걸어 공진에 내려가면 할 말이 있다고 전했다.


그 시각, 집 앞에 가로등에 다시 불이 들어온 것을 보고 홍두식이 한 일이라는 것을 눈치챈 윤혜진의 설레는 표정과 윤혜진 아빠와의 대화를 떠올리고 무언가 결심하는 듯한 두식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시청자들의 심장도 함께 쿵쾅거리게 만들었다.


과연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오늘(26일) 방송될 10회를 향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