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원 더 우먼'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시청률 10% 벽을 넘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원 더 우먼' 3회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3.2%, 전국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4%를 돌파하며 평균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 폭풍 상승세를 보였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5.5%를 기록, 금요일 드라마는 물론 이번 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승욱(이상윤 분)이 조연주(이하늬 분)가 가짜 강미나(이하늬 분)임을 알아채고, 조연주 역시 자신이 강미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한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한승욱의 도움으로 조연주가 유민그룹 총수승계를 받는 데 성공하는 짜릿한 전개가 펼쳐졌다.
같은 시각, 한성혜(진서연 분)와 강미나의 고모 강은화(황영희 분)의 계략으로 열리게 된 유민그룹 긴급주주총회에서, 강은화는 "경영보단 치료가 우선"이라는 말로 주주들을 설득하면서 강미나를 끌어내리려 했다.
하지만 이때 한승욱이 유민그룹 주식의 32%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등장, 강미나의 그룹 총수승계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판을 완전히 뒤집었다.
무엇보다 한영식의 초대로 한주그룹 자택을 방문한 한승욱이 제대로 맞서는 '폭풍전야 엔딩'이 그려지면서, 흥미진진한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에필로그에서는 주주총회 당시 한승욱의 등장으로 분노가 들끓었던 한성혜가 자동차 폭주에 이어 조연주가 차로 들이받힌 '그림 경매장 사건'의 배후로 밝혀지면서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한편 SBS '원 더 우먼' 4회는 오늘(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