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모델 이현이 "'유흥업소'서 일했던 남자와 결혼 가능하다" (영상)

JTBC '브라이드X클럽'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모델 이현이가 예비신랑이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과거가 있어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JTBC '브라이드X클럽'에서는 출연자들이 예비신부들의 결혼 고민을 듣고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사연에서는 결혼과 파혼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 A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잘생긴 과장과 3년째 사내 연애 중인 A씨는 결혼을 한 달 앞둔 시점 새로 부임한 여자 이사로부터 예비신랑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이사는 "걔 'VIP 전용 토킹 바' 에이스 바텐더였다"라며 "내가 걔 고객이었는데 걔 때문에 이혼했다"라고 얘기했다. 



JTBC '브라이드X클럽'


'VIP 전용 토킹 바'는 남성 접대부가 나오는 호스트바의 일종이다.


예비신랑은 "22살 때 동생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했다. 딱 6개월 일했고 2차도 나가본 적 없다"라고 해명했지만, A씨의 불안감은 계속해서 커졌다.


A씨는 예비신랑이 토킹 바에서 일하는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상상하면서 괴로워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해당 사연을 접한 MC들은 '내 남자의 과거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냐'를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이현이는 "저는 과거에 대해서 '그냥 지나간 일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JTBC '브라이드X클럽'


그러면서 그는 자신은 VIP 전용 토킹 바 에이스 바텐더였던 사연 속 남성 같은 사람과 결혼할 수 있는 타입인 것 같다고 알렸다.


박해미 또한 "저라면 해당 남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라고 동조했다.


하지만 박해미는 사랑의 아픔이 본인을 성장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며 A씨의 결혼을 반대했다. 그는 A씨가 조금 더 독립적인 사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현이 역시 A씨가 한 달 후에 결혼하는 것은 반대했다.


그는 결혼은 사실 미뤄도 된다며 A씨에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JTBC '브라이드X클럽'


※ 관련 영상은 2분 4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브라이드X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