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김부선 "이재명, '대장동' 내게도 알려줬다면 우리 관계 비밀 지켰을텐데"

김부선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휘말린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자신에게도 돈벼락을 맞게 해줬다면 모든 관계를 비밀로 해줬을 거라고 비꼬았다.


22일 새벽 김부선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를 저격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재명씨, 쌀 한 가마니라도 보내라고 말했는데 끝내 외면하니 실망이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Facebook '김부선'


이재명 도지사 / 뉴스1


이어 "대장동에 대해 모르는 분들꼐 돈벼락을 맞게 해주면서 내게도 살짝 알려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그랬다면 우리 관계 끝까지 비밀로 해줄 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김씨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대장동 특혜 의혹을 영화 아수라에 빗댄 발언에 대해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대장동 특혜 의혹이 사실일 경우 이 지사가 구속될 사안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Facebook '김부선'


김씨는 추가적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재명 게이트 빼박, 특검 가자", "치졸하게 빡빡 우기더니 이제 황천길 가실 일만..."이라고 이 지사를 추가 저격했다.


현재 김씨는 이 지사와 과거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7년 처음 만나 15개월간 만남을 가졌다는 것.


이 지사의 완강한 부인에도 김씨는 해당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2018년 9월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