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압도적인 '실력+재능'으로 일본서 아이돌급 인기 누리고 있는 한국인 (영상)

'월간 쇼팽' 10월호 / 月刊ショパン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압도적인 실력과 재능으로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한류 스타'가 있다.


혹시 케이팝 아이돌을 떠올렸다면 이제부터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먼저 기억해두자. 그는 현재 일본 클래식 음악 애호가 사이에서 아이돌 못지않은 슈퍼스타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28살인 조성진은 6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11세에 첫 공개 연주회를 열었을 만큼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


이후 2009년 일본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회 최연소로 우승, 17살이었던 2011년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발돋움 한 계기는 2015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우승하면서다.


이후 2016년 1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은 후 앨범을 내며 찬사를 받아왔다.


조성진을 향한 일본 언론의 표현은 "압도적인 재능과 타고난 음악성을 지닌 현세대의 가장 뛰어난 재능"이다. 실제로 그의 공연이 열리면 몇 분 만에 티켓이 매진될 정도라고. 


일본에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가 특히 많기로 유명한데 조성진은 올해 3월 온라인 클래식 음악 사이트 '유디스커버뮤직'에서 세계인들이 선호하는 클래식 아티스트 가운데 4위로, 피아니스트 중에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색적이며 우아하고 동시에 웅장하면서도 당당한 그의 음악 해석 능력이 보편적 공감대를 얻고 있다는 반증이다.


최근 일본의 클래식 음악 잡지 '월간 쇼팽' 10월호에는 조성진의 인기에 힘입어 스페셜 인터뷰를 마련하기도 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클래식계의 슈퍼스타가 된 조성진의 감탄을 자아내는 실력은 아래 영상을 통해 감상해보자.  


YouTube 'Deutsche Grammophon - 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