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드라마 속 역할을 위해 14kg을 '벌크업'한 배우 남궁민의 식단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새 드라마 '검은태양'으로 돌아온 남궁민이 출연했다.
이날 남궁민은 '검은태양'에서 맡은 국정원 최고 요원과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14kg을 벌크업한 모습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작품 준비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밀가루를 안 먹고 단백질,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침에 남궁민은 냄비에 잘게 썬 돼지 안심과 밥을 넣고 달걀 흰자를 부은 다음 끓여 먹었다. 보기엔 좋지 않아도 걸쭉하게 죽처럼 만드는 게 '벌크업' 식단의 포인트였다.
그는 "죽이 소화가 쉬워 바로 흡수돼 근육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남궁민은 조금 심심한지 설탕이 적게 들어간 케첩을 살짝 더해 먹기도 했다.
그는 물을 마시고 싶을 때도 단백질로 된 것을 마셔 놀라움을 자아냈다.
첫 번째 아침 식사를 마친 그는 곧바로 냉장고를 열더니 닭 가슴살과 고구마를 꺼내 두 번째 아침 식사 시간을 가졌다.
남궁민은 "어제 집에 늦게 와 바로 자느라고 한 끼를 채우지 못해 몸무게가 빠졌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침을 든든하게 많이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식사 후엔 곧바로 헬스장에 가 운동에 매진했다.
남궁민은 "평소에는 3~4시간 운동을 한다"라고 말해 극 중 역할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알게 해줬다.
※ 관련 영상은 2분 1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